남들 다 아는 얘기를 이제 와서 뒷북치는건 아닌가 싶어 걱정스럽습니다만 혹시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 싶어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요 즘 주로 쓰는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입니다. 구글 크롬은 소문대로 매우 작고 빠른데다, 화면시작시 또는 새탭을 열면 시작페이지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자주가는 페이지를 한 9개쯤 보여주는데요, 이런저런 기능때문에 확실히 IE나 파이어폭스보다 손이 많이갑니다. 은행이나, 기타 Activ-X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싸이트를 제외하곤 거의 구글 크롬을 이용합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요.

파 이어폭스는 구글크롬이나, IE에 비하면 디자인이 칙칙한 면이 있기도 하거니와 IE나 구글 크롬처럼 메뉴바나 도구모음이 좀 구태스러워서 면적을 많이 차지해서인지 화면이 갑갑하달까요, 그래선지 구글 크롬이 나온 후로는 손이 잘 안가집니다.

그런데, 오늘 파이어폭스 테마를 검색하던중,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네요. Vista-aero 란 테마의 스샷을 보니 비스타의 IE처럼 나오는군요,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를 하고 나니 모든 아이콘이나 도구모음들이 IE와 똑같아집니다. 호...


근데 맨 위의 메인메뉴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IE에선 이걸 없애고 탭표시바 오른쪽에 기능을 몰려놨죠. 스샷에는 분명히 메인메뉴가 안보이는데...

검색을 해보니 파폭에서 메인메뉴 감춰주는 부가기능이 있더군요. Hide Menubar 란 부가기능입니다. 이 둘을 설치하면 감쪽같이 파폭이 IE로 둔갑합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이게 파폭을 쓰는건지 IE를 쓰는건지 잘 모를지경입니다. 왼쪽이 맨 구석의 브라우저 아이콘만 아니라면 전혀 구분이 안가네요.

이건 IE 화면


요게 파폭화면

by Anna 안나 2009. 1. 9.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