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산란때문입니다.

보통 밤에는 별빛이나 달빛이 지상까지 내려옵니다.
그런데, 동틀 무렵엔 그러지 못합니다.
태양은 그 어떤 별보다 가까이 있는 천체로
햇빛이 강해서 대기에 퍼져 들어올 무렵 모든 별빛을 가려 버립니다.
그래서 햇빛과 부딪힌 별빛과 달빛은 공중에서 산란을 일으키기 때문에
지상으로 별빛과 달빛이 많이 도달하지 못해서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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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기 10분 전이면 태양빛이 대기에 반사된 부분 아래쪽에 사람이 있겠죠.

정리하자면, 아래 그림과 같이 태양빛이 별빛이나 달빛을 산란시켜 빛을 사방으로 흩어지게
만들어 지상까지 도달하는 빛의 양이 적어 진다는 것이죠.
태양빛이 마치 커튼역할을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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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태양빛이 가린다고 했지만,
정확하게는 고도 높은 곳 부터 먼저 태양빛이 도달하여
대기를 산란시켜 버리면, 많은 양의 별빛이나 달빛등이 지상에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이때 아직 지상에는 태양빛도 도달하지 않아서
태양빛, 별빛, 달빛등이 하루 중에서 가장 적은 빛만이 지상에 도달하는 것이죠.
by Anna 안나 2008. 8. 23.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