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형에 한해서 일어난 일입니다. 임대형 쪽 상황은 전혀 모름...

일단 기본적인 것을 말하자면 구매형 DRM은 오프라인 라이센스가 적용되어 랜선을 뽑아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음악을 주크온이 아닌 플레이어에서 들을때 로그인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오프라인 라이센스가 있기 때문이죠.
그런점에서 컨버팅이 쉽고, 이에 따라서 돈내고 구매한 DRM을 컨버팅으로 제거하고 프리 DRM 음원으로 듣자는
시도가 있었고,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이 나왔습니다.

그 방법을 설명하기 전에 원래 DRM의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매형이 미디어쉘 DRM과(mp3.ms) MS-DRM(.wma) 양 DRM으로 받아져서 160Kbps고정 비트레이트인 MS-DRM과
128,192, 320kbps의 고음질 비트레이트를 지원하는 미디어쉘 drm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디어쉘 DRM은 태그를 지원하지 않았고, MS- DRM은 태그를 풀지원하여 각자 일장일단의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MS-DRM 컨버팅은 식은죽 먹기였고, 미디어쉘 DRM(.MS)은 처음에는 컨버팅 방법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었지만
얼마전까지 6가지의 컨버팅 방법이 알려지는 등 많은 방법으로 컨버팅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래서 태그를 지원하지 않았어도
고음질의 음원을 받기 위해 미디어쉘 drm음원인 .MS 파일을 많이 받았었죠.....그런데..

그런데 돌연 주크온 쪽이 최근 구매형 다운로드 DRM 방식을 바꾼겁니다. 160kbs MS-DRM은 계속 지원을 하지만
고음질 음원쪽인 미디어쉘 DRM음원들을 모조리 마크애니 DRM(MarkAny DRM, 통칭 MaDRM)으로 바꿔버리는 바람에
고화질 음원 컨버팅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죠. 뭐... 160Kbps에 만족하시는 분들께서는 문제가 전혀 없으시지만...
160kbps와 192kbps의 차이를 느끼시는 분들은 조금이라도 고음질 음원을 찾게 되시죠...그래서 문제가 된겁니다.

지금 구매형 drm을 다운로드 하시면 '음악이름_DRM.mp3'로 받아집니다. 보통 mp3 하고 똑같은 확장자이기 때문에
보통의 컨버터나 음악 플레이어에서는 보통의 mp3파일로 취급하려는 경향이 있고, 대부분이 미디어플레이어와 연동이
안되고 각자의 mp3 코덱을 사용하기 때문에, 플레이 할 수 있는 플레이어도 매우 적습니다. 이 마크애니 drm의 경우
다이렉트쇼 기반인 미디어쉘보다 호환성이 더 낮아서 기본적으로는 Windows Media Player에서만 플레이 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Windows Media Player 기반 mp3 디코더를 이용하는지, 해당 drm을 지원하는지, 극소수의 플레이어는
마크애니 플레이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MaDRM(마크애니DRM)이 플레이 가능하게 확인된 플레이어(주크온 제외)는

Windows Media Player 11
곰오디오
알송(불완전 지원)

이렇게 3개의 플레이어입니다. 이 중 컨버팅이 가능한 유일한 플레이어는 Windows Media Player 11으로,
Chronotron WAV Output Plug-in을 이용하면 wav로 고속 직접 컨버팅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나 wav로 컨버팅 후
mp3로 다시 변환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기 때문에 예전같은 편리한 컨버팅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죠...
뭐... 완전히 컨버팅 자체가 불가능한 건 아니니....괜찮긴 하지만... 그래도 귀찮네요.

귀찮으신 분들 + 막귀 분들 께서는 wma 파일로 다운로드 하셔서 Protected Music Converter로 mp3나 wma로 전환하시면
태그 살리시면서 쉽게 전환하실 수 있습니다.

만일 windows media player에서 _DRM.mp3 파일이 재생이 안될 경우 밑에 포스트에 연결해진 파일을 까시면 됩니다.
그러면 windows media player에서 재생이 되실겁니다.

그럼...이만...
by Anna 안나 2008. 11. 8. 17:38